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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 분야 국비 9613억 확보…‘농생명 산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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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 분야 국비 9613억 확보…‘농생명 산업’ 탄력

신규사업 대거 반영…미래 농생명 산업 메카 기대

전라남도는 내년 농업 분야 국비 예산으로 올해보다 745억 원 증가된 9천 613억 원을 최종 확보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한 축인 미래 농생명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같은 성과는 연초부터 국고 건의 현안 사업을 발굴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적극적인 국고 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청

내년 확보된 주요 현안 사업 중 농업 분야 핵심 신규사업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사업’과 ‘해남 북일지구 및 곡성 석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등 총 6건의 사업으로 129억 원이 투입된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농촌진흥청 산하의 스마트 축산 연구기관으로, 함평으로 이전해 ICT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 축산의 토대를 구축함으로써 전라남도의 축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7천 692억 원이 지원되며, 내년 1차년도 사업비로 43억 원이 확보됐다.

또한 내년 농업용수개발 사업 대상 지구로 해남 북일지구와 곡성 석곡지구가 선정돼 각각 기본조사비 3억 원씩 총 6억 원이 반영됐다. 농업용수 부족으로 매년 가뭄 피해를 겪은 이 지역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 582억 원이 투입돼 가뭄 해소와 함께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및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연초부터 농식품부에 지속 건의한 담수호 수질 개선 사업의 경우 정부 그린 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내년 기본조사비 10억 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을 위한 스마트팜 빅데이터 센터 구축비 20억 원과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조성 50억 원도 추가로 확보됐다.

특히 스마트팜 빅데이터 센터는 고흥 혁신밸리 내 청년보육온실, 실증단지 등에서 발생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 표준화, 컨설팅까지 해 주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 19 장기화, 기후변화의 심화로 농업이 급격한 변화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농업 혁신성장 기반 추가 확충과 해외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으로 전남도가 미래 생명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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