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시가 방역 사각지대인 무인점포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16일 아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무인스터디카페, 무인빨래방, 무인코인노래연습장, 무인뽑기방, 파티룸 등 무인점포에서 이용자 명부 작성, 업소 소독 및 환기, 이용자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미준수의 우려가 많아 특별 집중 점검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무인점포는 이용자 명부 작성 등 부실한 운영을 한다는 우려가 있어 왔고 일부 무인시설은 밤12시까지 운영하는 등 방역수칙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소관부서가 명확하지 않는 무인 업종은 일반 업소와 비슷한 실내 환경을 갖추고도 방역수칙 이행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등 허점이 있었다.
아산시 관계자는 "매장 내 취식 등을 금지하는 것은 대화가 잦은 공간 특성상 이용자 간 비말 감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비슷한 환경을 갖춘 일부 무인점포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적용 대상 업소에 해당하는지 뚜렷한 판단이 없어 방역 사각지대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의 안전을 위해 특별 집중 점검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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