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조선소 노동자 1명을 포함해 경남 거제에서 밤사이 3명(거제 75~77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기존확진자 접촉에 따른 조선소 산발감염이 이어지는데다 이번엔 또다른 대형조선소 노동자 1명도 확진되면서 추가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른 1명은 거제시 상문동 모 고교 급식실 조리사여서 교육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6일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75번 확진자는 거제 72번과 7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여 15일 검체했고 1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확진자는 조선소 50대 노동자로 현재 밀접접촉자인 가족과 확진자와 같은 반원 2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가 출퇴근 시간 이용한 통근버스 동승자 등 동선 노출자 등 밀접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선소를 벗어나 고등학교 조리사 확진자가 발생한 시내 학교에는 불안한 학부모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거제시는 곧 확진자 3명에 대한 감염 경로와 1차 역학조사 결과 등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거제에서는 지난 4일 48번 확진자 발생이후 30명 넘게 코로나에 확진됐으며 조선노동자 집단에서 점차 지역사회 N차 감염으로 그 범위가 확산되는 모양세다.
16일 오전 경남에서는 16명(경남 881~896번)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6명, 양산 3명, 거제 3명, 김해 1명, 하동 1명, 사천 1명, 밀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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