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을 방문한 가족과 고등학교 등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이 울산에서 지속되고 있다.
울산시는 16일 오전 6명(490~49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90, 491, 492번 환자는 부산 1247번 환자가 방문했던 경남 창녕의 한 장례식장에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장례식장을 통해 울산 486, 487번 환자도 전날 확진됐으며 추가 접촉자 조사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하게 됐다.
493번과 494번 환자는 각각 320번, 221번 환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495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489번 환자가 재학 중인 A 고등학교 학생으로, 시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에 대한 추가 접촉자 파악과 함께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489번 환자는 지난 13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에서는 요양병원발 집단감염으로 입원환자, 직원 등 205명이 확진된 가운데 초·중·고등학교를 통한 연쇄감염까지 발생하면서 이달만 300명가량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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