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연일 계속되는 건조특보 발령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가을철 및 동절기 대형 산불발생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2020년 가을철 산불비상대책본부’를 오는 31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속초시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왔으며,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의 기상예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여가생활로 각광받는 산림 이용객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여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산불비상대책본부’ 연장 운영을 비롯하여 산불 취약지 12개소를 중심으로 산불진화대 34명을 연장 배치하여 법정 산불조심기간 외 산불 발생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입산통제 중인 관내 등산로 중 이용객이 많은 청대산과 주봉산을 중심으로 산불진화대원 감시활동과 기동순찰을 강화 할 예정이며, 농촌동 주민센터와 통장을 중심으로 한 농업부산물 불법소각 및 개별 소각행위 금지에 대한 계도 및 단속을 집중적으로 펼쳐 산불발생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뭄 해소 시까지 소방서, 인근자치단체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산불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율적 진화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올해 마지막까지 적극적인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불로부터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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