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가 초래하는 상황에서 경남 함양군의 인구가 올 한해 170여 명이 증가했다.
함양군은 12월 2째주(7일부터 11일까지) 현황이 전입 77명, 전출 42명, 출생 2명, 사망 9명으로 전출·전입대비 전입자수 역시 35명 늘어 지속적으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농촌의 인구 감소 추세에 이와 같은 인구 증가는 함양군이 추진 중인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 및 각종 인구 늘리기 시책 확대 등 군민과 공무원이 한 뜻으로 뭉쳐 인구 늘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로 풀이된다.
특히 군민이 타 시·군의 주민을 전입 유도하고 전입자가 6개월 이상 거주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인구 늘리기 유공군민 인센티브 시책은 2018년 8월 첫 시행 이후 210명을 전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각종 시책 결과 올해에만 170명이 증가해 전년 대비 약 4배 이상의 전입자를 유도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이를 통한 지속적인 인구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지난 9월부터 관내 기관, 기업체,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내 고장 주소갖기 운동을 추진해 기관 및 기업체의 동참을 홍보하고 있으며 군부대 및 관내 고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전입 신고 창구 운영, '함양군 인구 늘리기 지원 조례' 일부 개정을 통한 지원 대상·내용 확대 등 인구 늘리기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함양군 인구는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적 감소가 지속적으로 이어 지고 있으나 지난 10월 이후 전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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