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강릉시 시민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형익)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시민대책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이하여 범시민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고, 지난 주말 지역사회 n차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진단키트(5천만원 상당) 2만개를 시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연이어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1억원, 신화건설㈜이 3천만원, 썬크루즈는 3천만 원, ㈜히어로시티가 1천만원 등 범시민 모금운동을 펼쳐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이로써 시민대책추진위원회의 기부금액은 당초 목표액 1억원을 훌쩍 넘어 2억 3천만원에 이르렀고 기부의사가 있는 기업 및 단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한편, 기부를 통한 선제적 진단키트의 확보로 지난 주말 전시민을 대상으로 한 아이스아레나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통해 566건의 검사를 시행했고, 옥계지역의 선별진료소 1635건 등 총 2363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김형익 강릉시 시민대책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연이은 기부행렬은 얼어붙은 지역사회의 분위기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일으키고 있다”며 “이런 한분 한분의 정성이 모이면 이 어려운 상황은 곧 종식될 수 있으리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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