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오후 1시 22분쯤 거진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다이버 A씨(43세, 서울거주) 등 4명(남3, 여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 4명은 12:25분쯤 거진항을 출항해 인근 해상에서 수중레저활동을 했으며, 출수 시간이 지나도 출수 여부가 확인되지 않자 다이버 업체 대표가 12시 51분경에 속초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속초해경은 거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급파했으며, 신고 접수 후 30여분 만인 오후 1시 22분쯤 표류 다이버 4명 전원을 구조했다.
한편 속초해경에 따르면 현재 A씨 등 4명 모두 건강상 이상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전 1시 44분경에는 속초 청초호에 계류되어 있던 요트(3.31톤, FRP)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해경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진압됐다.
화재 당시 요트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요트는 선체 내외 일부 소실된 것으로 전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기상악화 등으로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으니 무리한 활동을 자제하고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