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대형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청 분수대에 대형트리를 설치했으며 광장 주변에는 소나무 은하수 조명과 소형트리를 설치해 운치를 더 했다고 하였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처럼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순 없었지만 대형트리의 환하고 아름다운 불빛이 주는 감동만은 어느 해보다도 컸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모두의 소망을 담은 불빛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 어려워진 경제로 힘든 마음, 추워지는 날씨로 꽁꽁 언 마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말끔하게 녹여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트리 점등식에는 무주군 황인홍 군수와 무주군의회 박찬주 의장, 무주군기독교연합회 홍철원 회장(장안교회 목사)을 비롯한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성탄축하 메시지를 나누며 대형트리 점등을 기념했다.
무주군 성탄트리는 지난 ‘99년부터 설치되기 시작해 해마다 같은 자리에서 무주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으며 내년 2월 14일까지 63일 간 무주군 전역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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