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진도읍 남동·쌍정리를 연결하는 남천 3교 재가설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10일부터 개통했다.
남천 3교는 지난 1966년 길이 10m, 폭 6m로 건설돼 지난 1984년 진도터미널 앞 남천2교가 신축되기 전까지 진도읍과 의신면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행로였다.
하지만 진도천 하천 기본계획에 따라 하천 폭 25m가 확장되어 도시계획도로 선형에 맞게 올해 4월부터 12억 원을 투입해 길이 25m, 폭 9.5m의 교량으로 새롭게 건설됐다.
이번 교량이 재가설 개통됨에 따라 진도읍 남동리와 쌍정리 마을 주민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형이 좋지 않은 진도군 산림조합추모관 앞 하천 도로는 전라남도에서 내년에 발주하는 진도천 정비공사 시기에 맞춰 하천 폭을 넓히고 선형을 개량할 예정이다.
진도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재해와 관련 예방 중심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민 생활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남천 3교에 이어 국도 18호선과 남동리 일원을 연결하는 남천 1교 재가설 공사를 내년 장마철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