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삼성중공업 휴 센터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조선소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거제시는 13일 오후 "미국 국적 해외입국자인 거제 70번에 이어 조선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조선 협력업체 노동자인 거제 71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회사 C식당을 이용했다.
거제시는 지난 12일 조선소 및 협력사 직원 623명을 검사했으며 나머지 62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감염의 확산세는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C식당 이용자 등 50~60번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조선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검사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4일 발생한 조선소 '지표환자'인 49번 이후 확진자는 조선협력업체 노동자 18명을 포함해 총 26명(거제 49~68, 71번, 통영 6~8번, 부산·대전 거주 각 1명)으로 늘었다.
49번 환자의 딸 48번 확진자가 다니는 진주의 한 중학교에서도 최근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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