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국민 권위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가 민선 7기 2년 연속 최하위 등급(5등급)을 받아 '내부청렴도 꼴찌' 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장흥군은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7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청렴 고삐 죄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청렴도가 '공연 불로'에 그친 것이다.
종합 청렴도는 외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 내부청렴도(설문조사 결과) 정책 고객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 현황 감점 등을 반영한 점수다.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장흥군의 ‘종합 청렴도’는 하위인 4등급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등급보다도 1단계 더 상승한 것에 그쳤으며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장흥군의 정책들이 유명무실했다는 평가다.
내부청렴도 결과는 지난해와 같은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민선 7기 첫 번째 군정 목표인 ‘청렴한 장흥’을 만들기 위한 정책은 물거품이 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내부 구성원 간 공감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군민들을 대할 때 항상 친절하고 성실하게 응대해 행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주는데 노력 했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 아쉽다”라고 말했다.
장흥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서 민선 7기 2년 연속 내부청렴도가 최하위 등급인 5등급 평가를 받은 것을 두고 장흥군민들는 "뼈를 깎는 혁신을 하라" 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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