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장수군, 무소속)이 국내 최초의‘총기·총포 박물관’을 건립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용근 의원은 “국내 최초로 ‘총기·총포’가 특화된 박물관을 설립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북지역이 동학농민운동의 시발점이자 완주군 삼례의 경우 두 차례의 무장봉기와 함께 민간인(농민군) 최초로 총기를 사용한 지역임을 내세워 체험형식의 밀리터리파크와 연계한다면 볼거리 측면에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완주 지역의 폐교부지를 활용하고 군사학과와 경찰행정학과가 설치된 우석대, 원광대 등과 박물관의 운영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면 좋은 방법이 도출될 수 있다”면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총기제작 기업이 완주군에 소재하고 있어 전시품 제작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전북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같은 주장의 공식화를 위해 14일 열릴 예정인 제377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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