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업비로 사상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둔 전남 해남군이 오는 2022년 국비 확보를 위해 일찌감치 나서고 있다.
군은 오는 2021년도 예산안의 국·도비 보조금으로 전년 대비 456억 원 증가한 3050억 원을 확보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중앙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국비를 확보한 가운데 곧바로 오는 2022년 국비 확보에 돌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군은 지난 11일 오는 2022년도 국고 건의 및 중장기 전략사업 2차 발굴 보고회를 갖고,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전략사업의 국고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22년도 해남군 국고지원 건의 사업은 신규 및 계속사업 202건, 6443억 원 규모로, 1차 보고회에서 논의되었던 사항을 보완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해남군의 비교우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중앙부처 현안 사업으로 지속 건의하는 선제적 국비 확보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군은 국가기관 및 국가사업 지역 유치, 대규모 국가SOC사업, 각종 공모·뉴딜사업 등을 지역 현안과 연계함으로써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경관 관광지(대규모 꽃단지) 조성 200억 원, 복평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50억 원, 기후변화 국립농업연구단지 조성 1385억 원, 어란진 국가 어항 확장사업 500억 원, 품질관리형 마른김 유통물류센터 건립 400억 원, 가정간편식 통합센터 조성 50억 원, 해남역사박물관 건립사업 300억 원, 해남지구 배수갑문 차수 능력 증대사업 1084억 원, 생활자원처리 순환형 매립지조성 110억 원, 해남고구마 연구센터 설치 59억 원, 공룡박물관 전시시설 리뉴얼 200억 원,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50억 원 등이다.
또 이날 보고회를 통해 확정된 사업은 오는 2022년도 중앙부처 현안 사업으로 지속 건의할 예정이며, 면밀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 국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해남의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국고 건의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며“발굴된 사업의 타당성과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면밀히 마련해 국고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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