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결과 통보 시간이 대폭 개선된다.
춘천시보건소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통보 지연에 따른 불편 개선을 위해 자료추출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인을 위해서는 질병관리청 사이트에 접속해 검사자 이름을 하나하나 검색해야 한다.
이로 인해 접속 폭주에 따른 시스템 저하로 검색이 지연되거나 검사 결과 통보자가 많으면 첫 번째 결과 통보자와 마지막 결과통보자까지 시간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검사자를 하나하나 확인할 필요 없이 검사자 명단 전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검사자 자료를 추출하는 시간을 단축, 검사 결과 통보 시간을 줄였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자가 검사 결과를 기다릴 때까지 자가격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현재는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시 구두로 자가격리를 안내하고 안내전단지를 배부하고 있지만, 홍보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같은 부분을 개선해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검사자에게 검사 종료 이후 매일 3회(낮 12시·오후 3시·오후 6시)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코로나19 검사와 검사결과 통보 업무가 더욱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이웃과 가족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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