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오인환)가 올해 행정사무감사 후속조치로 충남 당진 현대제철을 방문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개선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11일 충남도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인환 위원장과 홍기후 의원이 1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를 방문해 고로 휴풍과 재송풍시 브리더 운영방식 개선상황을 점검했다"며 "특히 이번 방문에는 환경부 관계자와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도 동행해 불투명도 측정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불투명도 측정은 육안으로만 가능해 12월에 구입한 드론을 이용해 내년부터는 포집된 물질을 정밀 분석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기후 의원은 제325회 정례회 기후환경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대제철이 고로 휴풍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휴풍은 고로 정비를 위해 열풍 주입을 중지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오인환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설비를 설치해도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철저한 운영을 주문했다.
홍기후 의원은 "기업의 경영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입장에서 안전과 환경분야에 더 많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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