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SOC 국비 확보로 교통 허브망 구축에 날개를 달았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4차로 확장, 위험도로 구조개선(2개 사업),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등 기간 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이에 완주군의 도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완주군은 내년에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삼봉 웰링시티 등 대규모 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이번에 확정된 SOC 사업 추진을 통한 광역 및 생활권 연계 도로망 확충으로 주민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향후 산업단지 분양 및 기업 유치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은 구이∼이서∼용정∼용진 구간을 준공 완료하고 전체 54.5㎞중 마지막 구간인 용진∼우아 구간 9.9㎞를 건설 중에 있는 사업. 기존 왕복 2차로로 개설하는 사업이었지만 2차선으로는 현재의 교통난 및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민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4차로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완주군은 소양 소재지 진입로 개설사업과 운주 장선지구 위험도로 개선사업 국비 확보에도 성공해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편의성을 대폭 높힐 수 있게 됐다.
또 소양 소재지 진입로 개설은 소양면 지역주민 숙원사업으로 그동안 소양면 소재지로 진입하는 도로가 없어 주민 생활불편이 가중되어 온 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주 장선지구 위험도로 개선은 선형개량 및 좌회전 대기차로를 설치함으로써 불법 좌회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 전망이다.
이 사업들은 총사업비가 각각 30억씩 소요되는 사업으로 내년 실시설계를 완료해 2023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4차로에서 6차로 확장공사도 추진한다.
지난 9월 기재부(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였으며, 기본설계를 위한 내년도 사업비 3억 원이 반영돼 18.3㎞ 구간에 걸쳐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 사업들이 완주군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주민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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