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초로 발생한 지 11개월 만에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진안군'이 유일한 무확진자 지역으로 남게됐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까지 확진자 제로지역으로 남아있던 부안과 순창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결국 진안만 무확진 지역으로 분류됐다.
부안군은 지난 9일 동시에 3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없는 지역에서 빠지게 됐다.
부안군이 이른바 코로나 청정지역에서 제외되면서 진안군과 함께 남아있던 순창마저 확진자 발생으로 청정지역이라는 이름을 반납하게 됐다.
순창군에서는 지난 10일 밤 확진자 3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순창 거주 확진자들 가운데 2명은 지난 8일 오한과 인후통, 콧물, 미열 등의 같은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한 명의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안과 순창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생기면서 이제 도내 14개 시·군에서는 진안만이 확진자가 없는 지역으로 남았다.
한편 현재까지 전북지역에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487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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