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10대 학생들을 통한 학교에서의 연쇄감염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11일 오전 18명(407~424번)이 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407, 408, 409번 환자는 A 초등학교 학생으로 전날 확진된 361번 환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361번 환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B 중학교 학생 확진자의 과외교사로, 정확한 접촉 경위는 조사 중이다.
410~424번 등 15명의 환자는 모두 울산 북구 C 기숙형 고등학교 학생으로, 경남 784번, 부산 1102번 환자와 접촉자다.
울산에서는 지난 8일부터 B 중학교를 시작해 학생 확진자가 이날까지 33명이나 발생하면서 교육당에 비상이 걸렸다.
시교육청은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남구와 일부 유·초·중·고등학교 원격수업 전환을 오는 14일부터는 일주일간 울산 관내 특수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 전 학년에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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