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천사' 남원 주천면에 '강림'..지리산심마니 김용락씨 선행 '훈훈'

지리산심마니家 김용락씨 2014년부터 기부..올해는 298만원 기부

▲10일 지리산 아래 전북 남원시 주천면사무소에 '사람천사'가 강림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남원시

올해도 무심한 듯 수줍어하며, 내놓은 저금통과 편지봉투가 부끄러운 듯 지린산 산골마을의 면사무소로 말없이 들어왔다.

전북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에 터를 잡은 심마니 김용락씨 가족이야기다.

10일 남원주천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리산심마니 김용락씨 가족이 "좋은 곳에 써달라"며 1년동안 모은 돼지저금통 들어 있는 298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리산심마니 김씨 가족은 2014년부터 주천면에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를 어어오고 있다.

1남1녀를 둔 김씨 가족은 이웃 사랑愛 즐거운 마음으로 어느새 자녀들까지 합세하며 성금에 동참했다.

김씨는 "항상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마음에 항상 조금이라도 더 모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김씨가 활동하고 있는 '지리산 놀이터'라는 카페 회원들까지 동참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했다.

뜻깊은 선행에 감복한 김용주 주천면장은 “항상 이런 따뜻한 마음에 모두들 감동하고 있다”면서 “이런 분들이 진짜로 '사람천사'이기에 세상이 살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공정한언론 타파인 (http://www.tapa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