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거제조선소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거제시는 거제조선소 협력업체 50대 여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고 10일 밝혔다.
거제 63번 확진자인 이 여성은 지난 9일 낮 거제시 연초면 맑은샘병원 선별진료소를 스스로 찾아 검사를 받고 10일 오전 7시께 양성 통보를 받았다.
경남도 보건당국은 오전 브리핑에서 "경남 785번은 거제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의 50대 여성으로 조선소 관련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조선소 셧 다운 이후에 감염됐는지 여부 등 감염 시기 및 경로 추적에 나섰다.
63번 확진자가 지난 7일 오후3시부터 4시 사이 거제시청 민원봉사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제시청 1층 민원실(민원봉사과, 토지정보과, 시청 농협출장소)이 폐쇄됐다.
민원실에 근무하는 50여명의 직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거제 조선소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표환자인 49번을 포함해 20명(거제 49~63번, 통영 6~8번, 대전 557번, 부산 1명)으로 늘어났다. 49번 확진자의 자녀(48번)를 포함하면 21명이다.
거제시 방역당국은 오전부터 삼성중공업 휴센터에 마련된 현장 선별진료소를 통해 조선소 직원 1996명에 대한 검체 채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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