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내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국책 사업 대상지로 봉포항, 거진항, 대진항이 선정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150억원이 투자된다고 10일 밝혔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5년간 시행하는 사업으로 생태기반(인공어초, 자연석)을 조성하고 종자방류와 해조류 보식을 통해 대상 품종인 대문어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수산자원 공급 거점 구축 등 수산자원의 지속적 이용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로 개소당 50억원(매년 10억원)이 소요된다.
지난달 26일 해양수산부에서 개최된 2021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조성지 선정위원회에서 지자체 발표 및 심의를 거친 결과 고성군은 봉포, 거진, 대진 3개소 모두 선정됐다.
산란·서식장 조성 해역에 대한 적지조사 결과와 국가 자원관리 정책과의 연계성, 연도별 산란·서식장 조성계획과 더불어 조성효과 예측 및 사후관리 계획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대문어 산란·서식장의 성공적인 조성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해양생태환경 조성은 물론 수산자원 조성으로 어업소득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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