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초기 영농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한우 릴레이 전달식이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한우 릴레이 전달 방식은 우수 청년4-H회원들이 5년간 한우를 사육하여 6년차에 1두를 내어놓는 형태의 릴레이식 지원체계로서,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9일 우수 청년 4-H회원 한우 전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한우 상환자는 2015년에 지원받은 손양면 상운리 최민규 회원이며, 수혜자는 양양읍 청곡리 안성원(28)회원이다.
안성원 회원은 2018년에 4-H회원으로 가입해 현재 양양군 4-H연합회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금년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돼 고령화돼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4-H회원이다.
이 사업은 1983년 서울강서JCI와 양양JCI 간 자매결연 시 지원받은 한우 5두로 시작해 릴레이방식으로 추진돼 벌써 29명의 4-H회원들에게 전달돼 영농기반을 다지는데 한몫하고 있으며, 청년4-H회원들의 사기진작과 기반조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교연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젊은 인력이 줄어들고 있는 농촌의 인력 확보와 청년4-H회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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