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 ㈜호원EPS가 10일 김제자유무역지역에서 박준배 김제시장을 비롯해 정관계 주요 관계자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호원EPS는 김제자유무역지역 1만3,374㎡(4,000평) 자가부지에 85억원을 투자해 초소형전기차 및 특장차 덤프장비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5월 사업장을 완공하고 우편택배전기차, 물류배달전기차, 골프카트전기차 등 초소형전기차 3종과 대형특장차 덤프장비 1종을 주력으로 생산하게 된다.
초소형전기차 3종은 우정사업본부, 물류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제품 공급을 위해 국내 굴지의 중견기업 C社와 양산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장 준공이 완료되는 대로 연간 3,000대 이상 생산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2021년 내수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수출까지 확대해 전북 전기차 클러스터의 선두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형특장차 덤프장비는 세계적 브랜드 MAN TRUCK의 아세안 전진기지인 필리핀에 위치한 MACC社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2021년 연간 100여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연간 500여대까지 생산을 확대해 제품 전량을 수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금번 ㈜호원EPS 김제공장 투자를 김제시가 초소형전기차 제조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마중물 투자로 판단하고 각별한 관심과 함께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 각종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호원EPS 투자는 저탄소 친환경 산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둔 정부‘그린뉴딜’정책에도 부응하는 투자사업으로 김제시는‘그린뉴딜’선제 추진 시군으로써 자리매김은 물론 지역 고용 창출에도 큰 일조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김제시가 친환경 녹색성장을 통한 경제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시에서는 ㈜호원EPS 김제공장을 초소형전기자동차 생산 전초기지로 만드는 데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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