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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 지정 시민 여러분 성원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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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특례시 지정 시민 여러분 성원 덕분"

특례시 지정 환영사에서 밝혀

▲허성무 창원시장이 9일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창원시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에 따라 특례시로 지정되자 시민들께 환영사를 발표했다. ⓒ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올해 연초 시정연설을 통해 “통합 10주년인 올해를 창원 특례시 실현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선포한 지 11개월만에 결실을 맺었다.

9일 열린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특례시 지정을 담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됐다.

전국 최초 통합시로 출범했던 창원시가 ‘특례시’로 또한번 새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특례시 통과를 축하하는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행정의 위대한 한 페이지가 새롭게 쓰여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더 큰 일,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시 규모에 맞는 새로운 지위를 부여해달라는 우리의 간절한 소망이 드디어 이루어 졌다"며 축하했다.

이어 "그동안 시민 모두가 염원해 온 특례시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이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시민들께 예를 표했다.

또한 "도시의 규모에 맞게 특례시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지방분권시대에 당연한 이치라 생각했기에 특례시 지정이 불가능하다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확실을 예감했다는 뜻을 전했다.

ⓒ창원시

그는 또 "이를 위해 지역 정관계자분과 협조체계를 공고하게 하고 이낙연 대표님, 정세균 국무총리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 여·야 국회의원님 등 특례시 실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분들을 만나 시민들의 염원을 전달해왔다"면서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허 시장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해 ‘특례시’라는 행정적 명칭을 부여하고 추가적인 특례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면서 "그동안 도시규모에도 불구하고 행·재정적 괴리로 인해 수많은 불편을 감수해 온 시민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고 환영했다.

특히 "이 자리를 빌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특례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감해주신 여·야 국회의원님들과, 법안을 마련해주신 정부 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특례시 지위에 걸맞은 더 많은 권한을 확보하고 우리 지역을 더욱 주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회, 정부, 광역지방자치단체와 끊임없이 협의를 이어가겠다"면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허 시장은 끝으로 "특례시 준비 기간인 1년을 지나 2022년 1월 1일 성공적인 데뷔를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 대한민국 행정의 미래! 특례시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민들께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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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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