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매천도서관은 2020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우수하게 진행한 도서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9일 수상했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도서관 선정 평가는 사업기획력, 현장 모니터링 평가, 지역 참여도, 설문조사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총 23개 도서관이 입상한 가운데 그중 구례군 매천도서관이 최고상을 받았다.
매천도서관은 지난 2015년부터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시작해 6년째로 주민과 학생의 참여로 ‘지리산 어머니 자서전’을 출간하였으며, 인문학 탐방 등 매년 성과 결과를 전시·발표했다.
올해 강연과 탐방은 도법 스님(전 실상사 주지), 황풍년(전라도닷컴) 등 9명의 강사가‘Re, 구례― 오래된 지역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진행했다.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고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댓글을 통해 소통하는 강연과 탐방을 진행했다.
구레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평생교육 학습 확산 의지를 다지고 지역민에게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특화도서관 발전하겠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양질의 프로그램이 꾸준히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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