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국민권익위원회가 723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진행한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5년간 받았던 평가 중 최고 등급인 종합 2등급(8.37점)을 받았다. 전남에서 5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이는 지난해 종합 4등급(7.28점)에서 두 단계나 수직으로 상승한 결과다.
수년간 하위권을 맴돌던 구례군의 청렴도 평가가 수직으로 상승한 이유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례군은 청렴한 행정을 위해 매주 2회 업무 개시 전 청렴 방송 청취의 날을 운영했다. 공사와 관련된 공직자의 부정부패 예방을 위한 주기적인 청렴문자, 서한문 발송을 통해 청렴 의식을 제고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부패 예방 노력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민에게 봉사하는 청렴한 구례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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