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청사입구 현관에 클린존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클린존 시스템은 병원·반도체·GMP 시설 등에서 출입 시 무균실을 통과하며 소독하는 방식을 준용한 형태로써, 무균실 상태 공간에 초미세입자 공간멸균기를 이용해 공기 중에 미스트(살균소독수)를 유효농도치로 일정량 분사하게 되면 브라운 운동(작은 입자의 불규칙한 운동)을 통해 사각지대 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먼지처럼 붙어 소독이 된다.
1일 1회 약 5초 이상 클린존을 통과하게 되면 외부로부터 묻어 온 각종 유해균이 사멸돼 감염병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청사 정문 출입문만 개방했으며, 전자출입명부 작성, 출입자 발열체크 및 손소독, 외부민원인 휴게실 접견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클린존까지 추가하며,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방역 강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라며, “군은 이와 더불어 클린존을 운영해 민원인들의 안전과 청사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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