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13일째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9일 부산시와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월정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비롯해 인력과 장비를 현장으로 신속히 투입하여 진화 작업에 나섰고 불이 난 지 약 1시간 30여 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산림이 약 830㎡가량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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