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식육·포장육을 대상으로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 100%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로 불필요한 외출,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 내 축산물의 소비가 증가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는 시중 유통 점유율이 높은 소·돼지 식육과 닭·오리 포장육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구이용·볶음탕용 등 제품을 대상으로, 전남 도내 식육판매업소 24개소에 진열된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 109건을 수거해 진행됐다.
또 이번 검사는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및 ‘식품안전관리지침’에 따라 신선도를 확인하기 위한 부패도 검사를 비롯 식품 첨가제인 타르색소, 보존료(부패 방지)의 허용기준 위반 여부 등 위해요소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일반세균수, 대장균 등 위생지표균 검사를 함께 실시했다.
동물위생시험소는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업장의 위생 관리수준을 관리하고 위생관리 기반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정지영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시중에 유통된 전남산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을 위해 각 작업장은 위생관리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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