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에 고하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전국 300개의 어촌·어항을 현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2019년부터 공모사업을 추진 중으로 특히, 이 사업은 국·도비 보조율이 높아 올해도 236개 어촌·어항에서 신청해 최종 60개 대상지가 선정됐다.
시는 ‘고하도, 용오름 둘레길의 거점, 고하도 어촌 스테이션’ 조성으로 사업에 응모해 9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 2019년 달리도와 외달도, 2020년 율도, 선정에 이어 2021년 고하도가 선정돼 관내 유인도서 전체가 어촌뉴딜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국·도비 301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보조금 약 100억 원을 포함 총 123억 원을 오는 2023년까지 고하도에 투입해 접안시설 및 물량장 확장, 어구보관창고 건립, 안전시설 설치 등 주민 실생활에 필수적인 생활밀착형 SOC를 확충하며 정주여건을 대폭 개선한다.
또한, 어촌관광 콘텐츠를 조성해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소득기반 확충을 도모한다.
용오름 마루 조성, 고하도 트레킹 스테이션 조성, 진입도로 정비 및 마을 경관조성, 자전거 스테이션(고하도 타부러)조성, 바다체험낚시터 조성, 탐방로 정비 등을 추진해 현재 조성된 고하도 해안데크, 해상케이블카 등과 연계 관광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어촌어항재생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대상지 지역주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식 시장은 “이번 사업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및 달리도·외달도 슬로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하며 추진해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고하도를 찾고 싶은 섬, 활력 넘치는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중앙부처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되기까지 시와 함께 잘 준비해준 지역주민과 김원이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님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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