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전통시장이 전북에서 유일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8일 임실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우수시장' 선정에서 임실시장이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매년 전통시장·상점가 상인 및 우수기관, 시장을 대상으로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유공자 포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는 전국 단위 1500여개 시장 중 임실시장을 포함한 3개소를 우수시장으로 선정했다.
기존에는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개막식에서 시상을 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신 전북중소벤처기업청에서 수여식을 가졌다.
임실시장은 지난 1977년에 개설된 43년의 오랜 전통을 가진 임실군민들의 삶의 위안이 되는 곳이자, 지역민간 정을 나누는 전통시장으로서 명맥을 이어왔다.
또 지난 2004년부터 골목형 점포 신축과 비가림 시설, 주차장, 쉼터 조성을 통해 현대화를 추진하며, 지역 중심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지역 내 대표 관광지와 35사단 군부대 등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임실시장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왔다.
뿐만 아니라 시장에 있는 점포 67개 모두가 시장상인회에 가입뿐만 아니라 노점 상인들까지도 상인회에 가입해 상생모델로서 타시장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임실시장이 더욱 발전해 국내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행정적 관심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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