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 제13대 본부장에 박두영 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부지부장이 당선됐다.
8일 민노총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실시된 제13기 민주노총전북본부 임원(본부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 선출 결과, 기호 1번의 박두영·김기자·조혜진 후보가 선출됐다.
박두영·김기자·조혜진 후보는 이번 임원선거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4만 1647명 중 2만 8488명이 참여한 가운데 1만 4712표(득표율 51.64%)를 얻었다.
이들은 당선 소감에서 "사실상 민주노조의 단결권을 해체시키려는 문재인 정권의 노동개악에 단호히 맞서겠다"며 "우리 손으로 직접 입법발의한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전태일 3법을 소중히 지키고 쟁취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북지역 제조업 위기와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전북지역 산별 및 제 단체들과 지혜를 모아 정책으로 선도해 가겠다"라며 "투쟁사업장이 외롭지 않게 연대의 큰 힘을 조직하고 책임지는 투쟁으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내년 1월부터 3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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