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교와 유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교육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금정구 초등학교 A 학생과 해운대구 사립유치원 B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학생은 지난 7일 어머니와 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날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이 나왔다.
이 학생은 지난달 27일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 직원은 이달 6일 어머니가 확진됨에 따라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직원은 전날 김장을 위해 집을 방문했다가 어머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B 직원이 4일까지 출근했던 이 유치원에 대해 원아 전원을 귀가시키고 방역 조치를 마친 상태다. 해당 유치원은 이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운대구 유치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11명에 대해 부산시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