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 7일 밤부터 8일 오전 10시 사이 지역감염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 전남에선 지역감염이 총 40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여수에선 전남 445번 접촉자와 인천지역 식당 방문자 등 2명이, 담양에선 광주 752번과 접촉한 1명이 확진됐다.
또한 장성 군부대에서 격리 중인 군인 2명이 추가 확진돼 군부대에서만 총 30명으로 늘었다. 나주에서도 전남 367번과 접촉해 격리 중인 2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전남도는 정부 방침으로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역감염 차단을 위한 도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최근 전국에서 발생된 코로나 19는 감염 속도가 매우 빨라 조금만 방심하면 한 사람의 감염이 n차 감염으로 급속히 확산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정부 방침에 맞춰 2단계로 유지하면서 조치내용을 완화해 자영업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군 상황에 맞게 적용대상과 조치내용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토록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클럽 등 유흥시설 5종과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카페는 포장·배달만, 음식점은 밤 10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한 실내체육시설, 공연장, 영화관, pc방 등에선 음식 섭취가 전면 금지되며, 결혼식 등 각종 모임과 행사는 10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등의 좌석 수의 50% 이내로 제한되며,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한편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이 일일생활권으로 전국에서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있어 경각심을 한시도 늦춰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다른 지역 이동 및 연말 행사 등 가족·지인 모임 자제와 함께 감기 증상 시 반드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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