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진도읍 일대의 상습침수를 막기 위해 ‘진도읍 해창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진도읍 남동-포산 주변 저지대는 지난 2012년과 2019년 태풍의 영향으로 큰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의 우려를 안고 있었다.
이곳은 매년 장마철 때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주택지, 농경지, 도로 침수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진도군은 진도천 일대의 침수피해 방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정부로부터 지난 4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481억 원을 투입, 침수 예방을 위한 사면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사업 규모는 ▲교량 재가설(3개소) ▲호안 정비(길이 4.4㎞) ▲하천부지·고수부지 정비 ▲산책로 조성 등을 실시한다.
한편 이동진 진도군수는 “정비사업 추진 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겠다. 앞으로도 자연재해와 관련 예방 중심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민 생활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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