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지난 7일 해조류를 활용한 국제 공동 기술개발사업인 ‘유레카(EUREKA)’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레카는 유럽을 중심으로 46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공동 연구개발 협의체로 군에서는 기술 파트너인 프랑스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와 해양바이오에 대한 연구 및 신기술 획득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공주대학교 김광훈 교수의 ‘완도산 해조류 톳을 활용한 치매 예방과 치료 연구’ 발표와 국제 공동 기술개발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상호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광훈 교수는 “치매에 대한 톳의 효능이 동물 실험을 통해 종합적으로 검증됐다. 톳의 기능성 성분을 활용해 치매 예방과 초기 환자의 발병 지연을 위한 식이보충제와 식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완도군은 프랑스 최대 해양바이오 연구소인 로스코프 해양생물연구소와 국제 공동 기술개발사업에 공동 참여하여 해조류의 기능성 연구를 통해 개발된 산업화 소재를 해양바이오기업에 기술을 이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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