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8일 2020년 제13기 농업인대학 신소득작목과정 졸업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거리 2단계 격상에 따라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교육생이 비대면 라이브방송으로 졸업식을 참여하고 학장인 군산시장의 축사 및 총동창회장의 격려사는 동영상 촬영해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농업인대학은 지난 7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17회, 총 68시간 중 온라인수업방식이 25시간을 차지해, 코로나19 확산이 대면수업에 익숙했던 졸업생들에게 온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밴드를 이용한 라이브방송수업에 익숙하게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최초로 온라인졸업식을 개최했다.
교과목 구성은 약용작물, 아열대 채소와 과수 등 분야별 작목전문가를 초빙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법률특강, 건강관리 등 문화 관련 강의 등을 편성해 기술교육에 편중되지 않도록 진행했다.
이번 신소득작목과정을 통해 36명의 선진영농인을 배출했으며, 농촌진흥청장상은 노치우 회장, 시장상은 송호성 총무, 개근상으로 김명수 씨 외 7명의 졸업생이 수상했으며, 시 농업인대학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총 514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지역 내 선도농업인 배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선주 농촌지원과장은 “졸업생 여러분이 군산시 농업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농업인대학이 더욱 알찬 교육과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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