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동해시장은 7일 동해안권경제자유역 망상1지구 개발사업자 선정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강원도 특별감사가 공정하게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은 강원도 특별감사 종료에 따른 언론브리핑을 통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동자청)에 대한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풀어야 하고 잘못이 있다면 반드시 바로잡거나 개선,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시장은 “최문순 도지사에게 망상지구 시행예정자 선정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과정에서 시민사회단체가 제기하는 위법, 부당한 사실을 설명했다”며 “강원도 특별감사를 통해 행정목적 달성과 시민의 신뢰를 위해 의혹이 명백하게 규명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정한 감사 결과가 나오고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다는 보장이 되면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의혹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을 경우 시민사회단체와 다른 대안을 갖고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8월 4일 동자청장을 만나 지역사회에서 제기하는 문제와 시의 입장을 전달했으나 지금껏 성실한 답변은 없었다”며 “망상지역이 세계적인 명품 사계절 관광지로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 시장은 “그동안 보여주신 시민운동은 동해시 40년사에서 일찍이 찾아볼 수 없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용기 있는 행동으로 동해시의 역동성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시정을 책임진 시장으로서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규언 동해시장의 언론브리핑에 대해 동자청은 입장문을 내고 동해시장의 분쟁 중단 발표를 환영하며 감사결과를 통해 의혹이 해명되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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