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깨끗한 하수처리시설 확대를 위한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총사업비 230여억 원을 투입해 1일 4000톤 처리용량 증대를 위한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환경부 국비 보조사업으로 확정돼 국·도비 6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2024년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하루 9000톤 처리용량이 1만 3000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해남읍은 아파트 신축 등으로 하수량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신안, 용정리 등 해남읍권의 마을 하수 처리구역 확대는 물론 해리에 신축 예정인 주공 4차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신축에 따른 생활하수의 공공하수처리장 처리가 가능해져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은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위해 명현관 군수를 비롯해 공직자들이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적극 행정으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온 것이 사업 확정에 계기가 됐다.
해남군은 해남읍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이 계획기간 내에 추진·완료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전남도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군정을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수질오염 예방과 생태계 보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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