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주간의 3차 단체 혈장 공여를 지난 4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3차 단체 혈장 공여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총 3639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건강이나 약복용 등을 이유로 혈장공여를 하지 못한 인원 1599명을 제외한 2040명이 공여를 완료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1·2·3차 단체 및 개인 공여를 통해 지난 4일까지 총 3741명이 혈장 공여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혈장공여에 2회 이상 완료한 성도는 1561명(41.7%)으로 집계돼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공여를 동참하신 많은 분들과 이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으로 애쓰시고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격려를 보내주신 질병관리본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GC녹십자, 대구광역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지속적인 참여를 이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혈장 공여와 관련 "대구에서 지난 7월과 9월 1, 2차 단체 혈장 공여가 시작됐고, 3차 단체 혈장 공여 또한 대구에서 3455명이 공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에서 이뤄진 1·2·3차 단체 혈장 공여의 참여자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