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직원 외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맹정호 시장이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갖고 사람 간의 접촉 최소화를 강조했다.
충남 서산시는 6일 오전10시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비대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은 "어제 2명 오늘 1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N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은 특정한 집단과 장소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적극적 동참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경찰서 서부파출소에 근무하는 서산 72번 확진자는 석남동에 거주하는 20대로 5일 서산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월28일 밤10시50분경 탐앤탐스 호수공원점 방문 때 서산 51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해 탐앤탐스 방문자 14명을 검사 조치하고 서산경찰서 직원 39명과 가족 2명 지인 2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는 12월2일 오후6시15분경부터 7시10분까지 예천동 카페케이에 머물렀으면 오후7시30분부터 밤9시까지는 서산시문화회관에서 뷰티풀라이프 공연을 관람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함께 관람한 44명과 문화회관 관계자 5명 총 49명의 검사 및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어 서산 73번 확진자는 동문1동에 거주하는 50대로 서산 7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서산 74번 확진자는 석남동에 거주하는 30대로 1943 호수공원점의 관련자다.
석남동에 거주하는 최 모 씨는 "서산시 안일한 행정으로 많은 서산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입으로 철저한 방역을 말하지 말고 시민들이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좀 더 구체적인 명확한 동선 공개가 필요하다"며 "1943 주점 문제도 빠르게 전부 검사해서 자가 격리했다면 이런 사태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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