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집단감염 고리가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게 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71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40명(970~100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29명이 확진 받는 등 주말 동안에만 6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족 간 접촉 24건, 지인과의 접촉 16건, 요양병원이나 직장 등 접촉이 24건으로 집계됐다.
부산은 지난 11월 24일부터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으나 감염병재생산지수가 1.9를 넘는 상황이다.
또한 부산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학교, 요양병원, 식당, 종교시설 등 다양한 집단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보건당국에서 치료를 위한 병상을 확보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2월 6일 부산시 입원병상은 5일부터 부산의료원 31병상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현재 300개의 병상이 있으며 사용중인 병상은 244병상이다"며 "이중 10개 병상은 중환자가 즉각 입원할 병상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환자의 증상 등의 파악해 병상을 배정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40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009명에 완치자는 8명 추가돼 63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377명, 해외입국자 3248명 등 총 8625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208명, 부산대병원 21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4명, 해운대백병원 7명, 고신대병원 2명 등 총 357명(검역소 의뢰 환자 1명, 타지역 확진자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2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이날 1명 추가돼 총 119명(확진자 접촉 53명, 해외입국 66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78명은 검찰 송치, 11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22명은 계도조치, 3명은 고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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