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제철 협력사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당진시가 비상이 걸렸다.
충남 당진시는 5일 오후2시30분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은 "어제 2명에 이어 오늘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당진 25번,26번,28번은 현대제철 협력업체 직원으로 서산 66번 확진자와 직장 내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진 27번 확진자는 동호회 모임에서 당진 1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당진 29번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당진시는 서산 66번 확진자 관련한 현대제철 감염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수는 77명이며, 검사자 수는 333명이다.
이중 접촉자 77명에 대해서는 격리조치 중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오늘 코로나 확진 발생 수는 전국적으로 총 583명으로 4일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당진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기에 생활 속 철저한 방역이 간절하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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