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도 최근 일주일 간 500~60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5시 대비 경남 신규 확진자 17명(경남 692~708번)이 발생했다.
김해 9명·거제 4명·창원 2명·하동 1명·양산 1명이다.
발생 범위도 11월 중순 4개 시·군(창원·진주·사천·김해)에서 11월 말부터는 도내 11개 시·군으로 더욱 넓어져 하루 1000명 발생 가능성까지도 도 방역당국은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내일 중으로 경남 전체 단계격상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12월 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경남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705명이다.
먼저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김해 확진자 9명(경남 693~700, 702번)에 대해 이들 9명 중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관련 확진자는 총 8명(경남 693, 695~700, 702번)이다.
경남 693번은 종사자이고 경남 702번은 경남 693번의 가족이다. 나머지 확진자 6명(695~700)은 어제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경남 700번은 김해시 소재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12월 3일까지 등교한 것을 확인했고 학생과 교직원 등 3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12월 3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이용자와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등 10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27명, 음성 16명, 진행 중 57명이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1명인 경남 694번은 해외 입국자다.
신규 거제 확진자 경남 692번은 4일 확진된 경남 686번의 가족으로 어제 저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거제시 소재 기업에 근무자다.
거제시 방역당국에서는 4일 저녁 해당 기업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현재까지 접촉자와 동선노출자 등 총 44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같은 회사에 다니는 3명(경남 703, 707, 708번)이 추가로 오늘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38명 중 음성이 148명, 진행 중 290명이다.
경남 686번이 다니는 진주 소재 중학교에 대한 검사결과는 학생 69명과 교직원 35명, 외부강사 12명 등 총 116명은 모두 음성이다.
신규 창원 확진자 2명(경남 704번, 경남 705번) 중 704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705번은 11월 20일 창원시 소재 ‘소답포차’를 경남 689번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오늘까지 창원시 소재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는 11월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8명으로 늘었다.
신규 하동 확진자 경남 701번은 본인이 12월 3일 최초 증상을 느껴 어제 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신규 양산 확진자 경남 706번은 12월 1일 확진된 경남 634번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낮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시·군의 의견수렴과 생활방역협의회 자문을 거쳐 내일 중으로 경남 전체 단계격상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며 "일상적인 생활에서 언제 어디에서든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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