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오는 2021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이번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어업인·법인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라남도 내 20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난 199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해남군에서는 올해 67명이 63억 원을 신청한 바 있다.
신청 자격은 농어업인 및 농수산식품 사업자 대표가 70세 이하이면서 도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하여야 하며 농·어업 경영체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또 농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수출 등을 위한 각종 시설 설치사업과 운영에 필요한 사업으로, 농어업인, 농어업법인, 농수산식품 가공·유통, 수출업자 등을 대상으로 최대 10억 원까지 연리 1% 저리로 융자한다.
오는 12월 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되고, 군과 읍면에서 사업 신청 적격 여부를 확인한 후 농협과 수협을 통해 융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융자방식을 기존 일괄배정에서 선착순 융자로 변경하고 융자상환 기간을 시설자금의 경우 5년에서 7년으로, 운영자금은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면서 농어업인들의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농어촌진흥기금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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