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다.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3일 오전 당진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당진 21번 확진자는 신성대에 재학 중으로 지난 2일 발열 증상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당진 22번 확진자는 신평면 거주 내국인으로 발열과 기침 증상으로 당진 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당진 21번과 22번 확진자는 천안의료원에 이송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진 21번 확진자는 최근 서산 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의 주범으로 알려진 1943 주점 방문자로 확인됐고 청양 29번 확진자는 (같은) 신성대 재학생으로 수업 도중 청양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청양 보선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당진시는 확진자 기숙사와 관련 학과 학생 등의 선제적 점사를 위해 신성대학교에 현장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500여 명을 검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방역당국은 이동 동선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CCTV와 신용카드 추적, 핸드폰 위치값 조회 등 심층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해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됐다"며 "단계 격상에 따라 많은 생활 속 불편이 예상되나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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