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군수 이승옥)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0년도 수도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지자체(A등급)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수도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 161곳과 광역상수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6개 그룹으로 나누어 정수장과 상수관망 운영관리 등 27개 지표에 따라 4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특히 올해 평가부터는 붉은 수돗물이나 유충사태 등 수돗물 위기대응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1차 서류평가를 거쳐 선정된 상위 20%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도사업 운영 역량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평가결과, 강진군은 수도사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채용과 담당자 전문교육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한 점, 상수관망기술진단을 통한 유수율개선과 요금현실화 노력 등 경영성 제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상수도 수질감시시스템을 도입해 최상의 수질관리 여건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161개 지자체 평가결과, 강진군은 매우우수(A등급, 20%) 34곳에 포함되었고 5만미만 군단위(Ⅳ그룹) 48개소 중 3위로 장려상과 포상금 1천만 원을 수여받게 됐다.
이승옥 군수는 “생명의 원천인 깨끗한 물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다”며 “이번 기관표창은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려는 강진군의 의지를 평가받은 것이다. 먹는 물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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