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을 보다 쉽고 정밀하게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사 기술이 새롭게 개발돼 축산 농가에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됐다.
국내 축산 농가는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이 40% 이상을 차지하며, 장기적으로 농촌의 노동력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인 축산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패러다임 생산방식이 개발되면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 스마트 축사 기술이 개발되면서 그동안 축산 농가에서 농민의 경험에 의존한 감각과 눈 등으로 확인하며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왔던 것이 스마트 기술을 접목하면서 이러한 어려움이 없어질 전망이다.
스마트 축사 기술개발은 ㈜새마에서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광주·전남 SW 융합클러스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순천대학교와 함께 ‘IoT 및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한우 축사관리 플랫폼’ 개발을 완료하고 한우 축사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개발이 완료된 한우 축사관리 플랫폼은 인공지능기반을 바탕으로 한우 이상행동 및 번식 우 발정상태 자동인식 기술 등이 적용됐다.
또한 암소의 비임신 기간을 나타내는 평균 공태일 감소 등으로 한우 축사 농가소득 향상과 단순 업무시간이 줄어드는 등 축사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 손민욱 대표는 “스마트 축사는 단순 노동을 대체해주고 개체별 사육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스마트 기술개발로 번식 우 개체 관리가 가능해져 한우 축사 농장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한우 축사 농장에 맞는 스마트 축사 기술을 더 자세히 분석해 꼭 필요한 기술을 확산·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남 장흥소재 한우축사 농가에 적용돼 운영에 들어갔으며 농장의 규모에 걸맞은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장을 보다 쉽고 정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사 기술의 접목이 필수적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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