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H5N8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부안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된 곳은 인근 또는 해당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이미 검출돼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 중인 지역이다.
고병원성 AI항원이 추가로 검출된 부안 해당지역은 위험 권역(철새도래지로부터 양쪽 3㎞ 내 지역)에 대한 AI 특별관리지역에 대한 방역조치로 대상 철새도래지에 대한 격리·소독이 강화된다.
사람 출입통제 구간 확대를 비롯해 소형 주차장 · 출입구에 통제 표시(띠·안내판)와 지자체 담당관을 배치해 출입 통제 및 소독 실태 매일 점검하게 된다.
또 가금농장 일제검사와 정기검사를 축종별 특성에 따라 강화하고, 농장 점검 후 입식 허용을 비롯해 방역점검, 소규모 농장 가금 구입·판매 금지 등 방역에 취약한 가금농장(오리, 산란계, 종계 등)에 대한 차단·소독이 강화된다.
이밖에 GPS 단말기 운영실태 및 농장 진입 전 소독 실시 여부 점검 등을 통한 축산차량(사료·분뇨·출하 등)에 대해 관리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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